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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리시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이어폰 청음샵 (국제미디 시코몰)

by 담백세준 2009. 11. 14.
오늘 친구들이 게임도 사고 할겸 용산에 간다고 해서 수능도 끝났고 같이 갔다.

나도 사고싶은건 많지만 돈이 없고.. 혹시나 해서 비트매니아16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뭐 중고는 없고..

아무튼 살거 대충 사고 친구들중에 한명이 얼마 전부터 헤드폰을 산다고 벼르고있었는데 선인상가에 청음샵이 있다고

일단 꼭 살건 아니더라도 가본다고 해서 같이 갔다, 청음샵은 꼭 가보고싶었지만 뭐 살것도 아니고 그냥 청음하러

거기까지 가기도 뭐했는데..


그래서 간곳.. 딱히 인사하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들어가서 몇개 막 들어보다가 헤드폰 산다는 친구는

가격이나 이런거 좀 물어보고 또 조용히 나왔다.. 완전 어색하게.. 그래도 뭐라 하는건 아니고 자유롭게 들어볼 수 있는 분위기..

근데 누가 훔쳐갈까봐 그런지 이 좁은데에 감시카메라도 있고..  그리고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여기가 시코 청음샵이였다. 오.. 맨날 보는 마크를.. 왠지 익숙


그리고 벽면에 너무 많이 걸려있어서 뭐가 뭔지 많이 알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헤드폰보단 이어폰에 더 관심이 많아서

많이 봤던, 사진으로만은 무지하게 익숙한 이어폰들 몇개를  MP3를 안가져가서 친구한테 빌려서 들어봤다.

딱히 황금귀는 아니기때문에 세세하게 이건 어떻게 저건 어떻고 분석할정도는 아니지만 들어본결과

폼팁이나 총알팁이나 2중팁이나 좋은것들은 정말 착용감이 좋다는거,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해상력만큼은 확실히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지고.. 흔히들 인터넷에서 저음이 약하다, 보컬이 약하다, 뭐 이러는것들을 들어봐도 KE55처럼

'닥치고 저음' 뭐 이런게 아니라 다들 '상당히 적절하다.' 하는 느낌.. 그래도 오래 들어본건 아니라서 크게 뽐뿌가 오진 않았고

 돈의 부재가 지름신을 막아준다는건 참 좋은일인것 같다, 그렇게 잠깐 그냥 몇개만 들어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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