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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대학 원서질 잘한걸까...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

by 담백세준 2009. 12. 25.

어제가 대학원서 마지막 날이였다.. 그리고 전문계 특별전형의 특성상 작년의 컷도 쉽게 알수가 없고

모든것은 눈치, 사실 일반전형도 상당히 눈치싸움이라고하지만 배치표라는게 있고 '이성적이면 어디를 가겠다' 가 딱 나오는데

실업계전형은 요즘엔 예전에 치트키로 불리던시절에비해 상당히 세졌고 원서질도 상당히 카오스인데.
(물론 인문계 학생들보다야 쉽겠지만 둘다 장단점이 있는것같다)

그래서 6교시 원서질영역이 시작되기 전부터 밤에 잠도 못자고 계속 심각하게 고민을했는데..























결국에 이렇게 원서를 넣었는데 그전에 여기저기 눈치싸움을 펼쳤을땐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원서를 넣고 오자마자 여기저기 분위기와 점수공유, 상태를 보니까.. 이건 뭐.. 왜이렇게 하향이 없는건지..

1주일이나 고민한게 다 뭐한짓인지.. 원서넣을때부터 안좋은생각만 들었는데 갑자기 이제와서보니까 다들..

그런 분위기에 안그래도 불안했던 마음에 진짜 심각했고 오늘까지도 거의 잠도 못자고, 뼈저리게 후회하며

심지어 내가 왜이랫을까 방에서 혼자 조용히 눈물을 머금기도 하고..

결국에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거겠지만 심적으로도 너무 절망적이여서.. 오늘 아침으로 돌아가고싶다..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는데 그건 됐고 지금은 방금 샤워를 하면서 많은생각을 했는데

 '뭐 재수를 해야되면 하지뭐!'

'어차피 내가 이런다고 안달라져'

이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있지만.. 지금도 사실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다..

수능을 못봐서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원서질을 실패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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