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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리시버

심각한 고민을 때리게만드는 나노5세대 vs s738f

by 담백세준 2009. 10. 2.
전에 쓰던 아이팟 5.5세대가 고장나는바람에 안그래도 기변욕구가 끊이질 않던차에 부품용으로 팔아버린 상태..
2009/09/25 - [디바이스&리시버] - 5.5세대 비디오팟.. 운명... (슬픈 아이팟)

사실 이번 애플 키노트에서 주된 관심사는 터치 3세대의 발표였고, 나도 터치가 나오는걸 보고 ZuneHD의 발매를 보고

적당히 5.5세대를 팔고 이번달 애드센스와 합쳐서 둘중 하나를 사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터치는.. 3세대가 아니였고.. 준은.. 정발이.. 아.. 눈물좀 닦고..

하지만 애플 키노트에서 눈여겨 보여진건 바로 나노 5세대!! 항상 갈구하던 라디오기능이 들어갔고 나노 2세대느낌의 재질에서

벗어나 드디어 유광재질!! 하지만 애플코리아 가격 발표이후.. 이거 뭐야..

그러던중에 소니 s730f(8G s738) 가 눈에 들어왔고 막강한 센스미 기능, 마침 5.5세대 고장나던 아침 이어폰도 단선(KE55)되어서

s738은 번들 아니면 노이즈캔슬링기능도 못쓰고 번들도 나름 인정받고 있기에.. 소니의 배터리기술과 빠른 반응속도..

요즘엔 소닉스테이지도 쓸필요 없다고하고.. 적절한 음색(클리어베이스) - 음질이라고 말 함부로 꺼냈다간 혼난다..


하지만 걸렸던게 스피커의 부재.. 작은 앨범아트에 마음에 안드는 UI.. 직관성있는건 좋은데 앨범아트도 작고..

게다가 그중에 6천원에 이어폰 A/S가 된다고해서 (KAISTER 만세~!!) 다시 나노로 기울었다..


나노에선 센스미보단 훨씬 부족하지만 Genius(사실 별로 안쓸듯..) 카메라(이것도 별로 안쓸듯..), 직관성있고 빠른 조작

일단은 나노1세대나 5.5세대만큼의 매력은 없지만 디자인.. 완전 마음에드는 UI, 다른데선 다되는건데 아이팟은

이제서야 추가된 라디오기능.. 거기에 내장스피커, 비싼 가격(응?)

그런데 또 지금 알게된게 나노 내장 스피커로는 라디오를 들을수가 없다.. 물론 이어폰을 안테나로 쓰기때문에..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B20처럼 외장 안테나가 없으니 뭐 그럴수도 있지만.. 그럼 자기전에 라디오를 못듣는다니!!

그래서 s738 사면 사려고했던 스피커 sba-1500 이놈은 아마 나노를 사도 사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장스피커도 있는놈에 라디오 하나때문에 사자기엔 뻘짓같고..


또 s730 사자니 UI가 마음에 안들고.. 다른 대안으로 생각해본건 s9, spinn 정도도 있는데 일단 s9는 두껍고..

5.5세대에 질려서 나노정도의 음감을 위한 작은 mp3를 쓰고싶은데.. s9는 동영상 특화라 별로 매력도 없고..

너무 쓸데없는생각일지 몰라도 반에서 갖고있는애가 있는데 그런거 사는건 정말 싫고..

스핀은 가격때문이라도 꽤나 매력적인데 지금 s9도 커서 싫은판에 spinn은.. 됐고.. p7도.. 됐고..

어쩌나 저쩌나 끝까지 남는건 s730 그리고 나노 5세대인데.. 소니 mp3 신제품들도 나오던데..

고민은 쌓여만 가고.. 추석 끝날때까지는 결정해야할텐데.. 차라리 완전 음감만을 위한놈으로 사고(그렇다고 액천같은거 말고)

DSLR과 자전거를 위해 저축을 할까 싶기도 한데.. 소니 바퀴나 립스틱같은걸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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