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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오랜만의 록맨3 노세이브 플레이..

by 담백세준 2009. 11. 10.
친구가 갑자가 최근에 학교에서 록맨을 하는바람에 잠깐 학교에서 해봤는데.. 다시 불타올랐다..

저번에 올렸던 성룡, 이소룡에 대한 포스팅 처럼 한때 록맨에도 미쳐있었을때가 있었는데.. 진짜 나는 뭔가 하나에 빠지면

그러는경우가 많은것같다.. 덕후의 자질이 있다고나할까.. 그래서 일부러라도 애니나 그런건 관심도 안갖고 오히려 싫어한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나니까.. 절말 싫어함, 내 인생에서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뭔가에 빠져있었던것같은데 비디오게임,

리듬게임에 빠져있었을때도 있었고, RPG만들기에 한창 열을 올릴때도 있었고, 지금은 꽤 도움이 되는 C언어도 한때

프로그래밍을 해보자는 이상한 생각에 혼자서 집에서 공부한거고..

그런식으로 해서 혼자 배운 컴퓨터 프로그램들도 참 많은것같다.. 예전부터 컴퓨터 온라인게임은 친구들이랑

같이 할때 빼고는 그렇게 재미를 못느껴서 컴퓨터로는 혼자서 인터넷 강좌보고 배우고 그런걸 많이 한것같고..

그거 말고도 아무튼 주기적으로 그런게 여러가지 있는데.. 록맨은 그중에도 꽤 어렸을때 패미콤할때부터

록맨3 팩이 있었는데 그땐 '꼬마록맨' 이라고 불렀던것같다.. 옆집형네 슈퍼패미콤이 있었고 거기에 록맨X2가 있었어서

제목이 같은 록맨인데 조그만애가 나오니까..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정품팩은 아니였던것같지만..

출처 : 루리웹 레어게시판 * 정품팩 프린팅을 보니까 갖고있던건 확실히 그냥 알팩으로 추정..


그리고 한참뒤 친구한테 받은것도 아니고 돈주고 산 '록맨X3' PC판 CD 그때 다시 불타올랐다.. 쌍용에서 정발한 X3 CD..

 X3에 동영상도 있는, 지금은 찾기 힘든놈인데..(그래서 지금 글쓰다가 구석구석 찾아봤는데 어디있는지 못찾겠다)

그리고 그때는 컴퓨터가 있었으니까 다양한 에뮬과 어둠의 경로로 록맨시리즈를 다방면으로 즐기며 당시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록맨 홈페이지도 만들고.. (당시엔 유명한 록맨 국내 홈페이지가 많았는데 지금은 찾아보니까 하나도 없다..)

초등학생때였는지 언제 여름방학때 '록맨1~6까지 오리지널시리즈를 모두 깨자' 라는 이상한 방학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도

하고 그런 결과 지금은 오리지널 1~8, X1~X8 까지중에 못깬건 7, 8, X7 이 세개뿐이다. 8은 당시에 참 구하기도 힘든거

열심히 구해놨는데 클리어도 못하고.. X5는 친구껄 빌려서 LCD떠놨는데 다 깨고 마지막 최종 보스에서 튕겨서 LCD파일이 문제

인줄알고 마지막스테이지 하나때문에 정품을 샀는데, 결국에 컴퓨터문제여서 컴퓨터 새로 산 뒤에야 클리어 할 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그 컴퓨터가 지금의 전 컴퓨터) 그리고 어렸을때 가끔 일어나는 록맨, 메가맨 분쟁이 일어나면

나서서 항상 논란을 잠식시키는 역할도 해왔는데.. (그러고보니까 고등학교와서도 그 논란이 한번 일었던거같은데..)

아무튼 록맨에대한 추억을 얘기하다보니까 사진도 안올리고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원래 갖고있는걸 다 찍어서 올려야돼는데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어서.. 아무튼 이 글을 쓰게 만들어준 오늘 노세이브로 플레이한 록맨3

예전 여름방학때 깰때는 강제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면서 했지만.. 지금은 나름 경지에 다달았다.. 사실 세이브를 하긴 했는데

운이 좋아서 로드는 한번도 안하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단축키 F5, F7






결국엔 8보스 깨고나니까 귀찮아져서 패스..

그래도 에너지탱크 4개 모으고 보너스도 오히려 처음보다 더 탄 상태에서 노세이브(정확히말하면 노로드?)로 올 수 있다는게

참 뿌듯하다.. '어렸을때 헛짓한건 아니구나..' 하고, 근데 이거 잘한다고 누가 뭐 주나? 근데 사실 시리즈마다 차이는 있지만

지금은 군대가있는 형이 좀더 잘했었다.. 물론 컴퓨터나 패미콤을 나보다 더 많이 잡고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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